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c.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c.

안녕하세요 프리프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후반 부분을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간이식 관련/이전 글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9/14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준비과정] - [간이식 수술] Ch.3 - 수술 방법•상처•흉터 💉 (2:1 간이식)

2020/08/31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준비과정] - [간이식수술] Ch.4b- 간이식수술 준비

2020/10/01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부작용(공여자)] -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a.

2020/10/04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부작용(공여자)] -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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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에서는 계속 청병원을 권유하셨지만, 아직 아버지도 아직 102 병동에 계셨었고,

저도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됐었기 때문에 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싶은 마음이었고, 공실이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한 상태였습니다. 

응급실은 원칙상 24시간만 이용하고 나가야 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나미에서 죽을 먹고 쉬는 도중에 병동에서 전화가 와 그길로 입원 절차를 마치고 다시....... 5인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총 5일 동안 입원을 하며 항생제 치료 + 진통제 + 수액 등을 맞았고, 설사는 계속 좀 하긴 했지만, 마지막 즈음 가서는 확실히 나아지기도 했었습니다. (퇴원 전날부터 좋아짐.) 그리고, 퇴원 전날에는 경구약을 처방받았었습니다. 

 

제가 간이식 공여자로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재입원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흔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김기훈(집도의) / 이승규 / 교수님이 찾아오셔서 한 번씩 짧게 봐주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다들 곧 퇴원 가능할 거라고, 괜찮을 거 같다고 짧게 말씀해주셨었습니다. (이승규 교수님은 직접 상처부위 한 번 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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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이식 부작용 - 복막염/골반염의 원인은? 

사실 원인불명의 골반염/복막염 소견이었지만, 102병동의 수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수술 후 달고 있던 배액관을 뺐었는데,  수술 후, 덜 빠진 복수(?) 같은 것이 아래로 내려가 염증이 됐던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설사도 해서 대변 검사까지 했었는데, 별다른 세균이 발견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정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응급실에서의 24시간이 가장 악몽같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나마 병실에서는 편안하게 많이 자고 쉴 수 있었구요...(열도 안나서 힘든 것도 덜하고) 

하지만 설사 등으로 기력이 없고 염증 반응 때문에 배가 아파 힘들었었습니다....

부디 미래에 간을 공여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불필요한(?) 부작용/후유증을 겪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전반적인 상태 및 컨디션에 대한 부분 그리고 추가적인 후유증/부작용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간이식 공여자 부작용/후유증에 대한 첫번째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