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b.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b.

 

안녕하세요 프리프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후반 부분을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간이식 관련/이전 글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9/14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준비과정] - [간이식 수술] Ch.3 - 수술 방법•상처•흉터 💉 (2:1 간이식)

2020/08/31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준비과정] - [간이식수술] Ch.4b- 간이식수술 준비

2020/10/01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부작용(공여자)] -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고통의 시간들 ㅠㅠ

 

열이 내리지 않으면 응급실을 가라고 햇었기 때문에, 그 길로 해열제를 먹고 다시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

하지만 열이 내리는 것도 잠시 -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했기에(심지어 39도 근처ㅎ) 결국 택시를 타고 아산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가면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또 마주한 102병동 침대.....

 

 3) 결국 아산병원 응급실 + 온갖 검사 및 입원 결정 

결국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발열로 인해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먼저 가야했고, 이 때만 하더라도 컨디션은 점점 더 안좋아 휠체어에 앉아서 대기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검사+폐 X-ray) 그리고 드디어 내부로 들어가 응급의학과 선생님에게 1차 진료를 받은 후, 정말 협소한 베드에 누워서 대기했습니다. 

 

이 때, 물 포함 절대 금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열로 인해 수분이 날아가서 그런지 목이 너무 말라서 입에 물을 머금었다가 뱉곤 했습니다....) 

한참을 누워있으면서 일단 피검사를 위한 혈액 체취 및 수액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배가 아팠기 때문에 진통제 또한 맞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조금 더 안쪽/ 커튼이 있는 쪽으로 자리 배정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CT 촬영, 소변검사를 겨우 진행하고, 피검사 결과로 C 반응성 단백(=염증수치) 수치가 높았기 때문에 항생제도 맞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어머니가 보살펴주셨었는데, 정말 의자 뿐이어서 거의 못 주무셨고, 

게다가 말 그대로 응급실이기 때문에 환한 불빛 및 옆 베드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소음 등을 참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선잠을 자다가 항생제 및 진통제 맞고, 소음이 견디기 힘들어 휠체어 타고 한바퀴 돌다가 오고 그랬었네요. ㅠㅠ

 

밤에 CT 촬영 후, 사실 간이식 공여자이기 때문에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의 해석을 받아야 된다고 하여 정말 수액만 맞으며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수술을 마친 전문의 선생님께서 복막염/골반염 소견이라고 하셨고,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병동 공실이 없어 어렵지 싶어 옆 청병원에 가는 것도 추천드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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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2020/10/04 - [🏥All about 간이식/간이식 부작용(공여자)] - 간이식 공여자 후유증/부작용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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