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캡슐, 리비디캡슐 효능•효과는? (간이식 후 복용약 알아보기)

고덱스캡슐, 리비디캡슐 효능•효과는?(간이식 후 복용약)

오늘은 굉장히 오랜만에 간이식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 외래에서 김** 선생님께서는 (원래는 처방 해주시지 않으려 하신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많이 피로하다고 하니까 영양제 개념으로 그 다음 전까지 먹어보자고 하시며 고덱스캡슐과 리비디캡슐을 처방해주셨습니다.

 

돌아보니 그동안 간이식 조건, 간이식 방법 및 흉터, 간이식 공여자 수술비 및 수혜자 수술비, 간이식 부작용 등에 대해 포스팅했었던 것 같은데요. 

 

 

간이식한지 6개월 정도 경과한 지금, 저와 동생은 일상생활에는 큰 무리없이 지내는 중인데요. 오늘은 이식 후에 복용하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하여 소개해보려합니다.

 

저는 지는 7월 수술 후, 9월에 외래를 다녀왔었는데요. 그 때만 하더라도 그 전 간이식 부작용/후유증을 겪은 후, 겪은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래 때, 김기훈 선생님에게 피로감이 많이 느껴지고, 다리가 지린 느낌, 복통 등이 수술로 인한 것인지 물어봤었는데요.

 

 

(의사샘은 이 모든 증상이 이식으로 인한 것 아니라고 하셨어요. 가령 다리가 저린 것 같은 증상은 특히ㅋㅋ 허나 수술 후 증상은 충분히 주관적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에 나중에 기회가되면 써볼 생각입니다.)

 

 

고덱스캡슐(Godex)의 효능•효과는?

고덱스캡슐은 셀트리온제약에서 간장질환 치료제(간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는 약입니다.

 

해당 약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비타민 B를 보충하여 간효소 수치(SGPT)를 낮춰주는 약이라고 하네요. 각종 간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회에 2알씩 하루 2-3회 정도 복용하면 되네요. 색은 위와 같이 적갈색이며, 보관은 실온(1-30도)에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적갈색이 고덱스, 흰색이 리비디캡슐입니다. 

리비디캡슐의 효능•효과는?

리비디캡슐의 경우, 담즙산 분비를 촉진하는 약과 간보호제의 복합제라고 하는데요. 만성 지속성 간염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수술로 담낭을 제거하여 담즙산 분비 촉진이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리비디캡슐은 흰색의 알약으로, 이 약 또한 실온(1-30도)에 보관하면 된다고 하네요. 

 

리비디캡슐의 경우에는 1회에 1알씩 하루 3번 정도 경구투여 하면 됩니다.

 

저는 사실 180포(3달치)를 받아왔으나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때로 많이 피로하다고 느껴질 때라도 챙겨먹으려 노력 중인데요. 챙겨먹으면 확실히 먹지 않을 때보다 피로감이 덜한 것 같습니다. (단순 플라시보 효과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고덱스, 리비디캡슐 복용상의 주의점은?

피부발진, 가려움증, 황달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임산부 및 수유부는 투여하지 않아야 하네요. 소변색이 진해시거나 눈 색이 변색될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고덱스캡슐, 리비디캡슐 복용 주의사항 

 

또한, 충분한 영양공급 및 적절한 휴식, 금주, 금연은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해당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점들을 유의하시며 건강을 위해 힘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안일해져서 약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있었는데 피로감을 어느 정도 떨쳐버리기 위해 곧 있을 외래 전까지라도 잘 챙겨먹어야 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간이식 후 복용 중인 고덱스캡슐, 리비디캡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수술 직후부터 복용 중이었던 에소메졸캡슐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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