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식> 송리단길 맛집 후기 (SBS 생방송투데이 2303회 방영 맛집)

<고도식> 송리단길 고깃집 후기 (SBS 생방송투데이 2303회 방영 맛집)

안녕하세요, 프리프롬입니다. 

다들 고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소고기 뿐 아니라 돼지고기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전 오늘 포스팅 글감을 찾기위해 사진을 뒤적이던 중, 다시 한 번 먹고 싶은 식당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랜만에 송리단길 맛집 2탄을 써볼까합니다. (송리단길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간히 갔을 때 찍은 사진들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시리즈처럼 됐네요.) 

 

1탄을 먼저 보실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0/10/20 - [맛집 리뷰] - 송리단길 대만 음식점 #미엔아이(송파점) 후기

송리단길 대만 음식점 #미엔아이(송파점) 후기

 

사실 송리단길은 매장들이 상당히 협소한 편이기도 하고, 주말 뿐 아니라 주중에도 인기있는 곳은 웨이팅이 있곤 하여 골목골목을 탐방하며 돌아다닌 곳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많이 멀지 않고 매력적인 동네라 종종 가는 곳입니다. 

 

수도권의 코로나가 지금만큼 심각하지 않던 시절,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고깃집 <고도식>이라는 음식점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고도식 웨이팅? YES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 有)

저희는 원래 목적지가 있었는데요. 원래는 근처 일식집을 방문할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송리단길 고도식 앞 사람들이 약간 웅성웅성하는 것 + 고기냄새가 솔솔 나길래 즉흥적으로 고깃집에 가자고 결정하고 웨이팅을 걸어놓게 됐습니다.

 

저희는 평일 주중 저녁시간인 목요일에 방문했음에도 30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은데요. 아주 협소하지만 웨이팅 의자가 길게 있었으나, 웨이팅 인원을 다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어서 둘이서 번갈아 앉아 기다리곤 했습니다. 

 

당일 저희가 줄을 서기 시작한 시간은 5:30쯤이며, 6시 좀 넘어 앉아 15분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지침으로 좌석이 더 협소하여 웨이팅이 더 길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방문자가 적어져서?! 더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고도식 위치 및 영업시간은?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우)05619

 

전화번호

02-422-8692

 

고도식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월 17:00~24:00, 라스트오더 ~22:50

화 17:00~24:00, 라스트오더 ~22:50

수 17:00~24:00, 라스트오더 ~22:50

목 17:00~24:00, 라스트오더 ~22:50

금 17:00~24:00, 라스트오더 ~22:50

토 16:00~24:00, 라스트오더 ~22:50

일 16:00~24:00, 라스트오더 ~22:50

 

고도식 위치는?

이 고깃집은 석촌역/송파나루역 사이에 있는 송리단길에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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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식 맛은? 

일단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이 중에서 본 음식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알등심 2인분 + 순두부찌개를 시켰습니다. 

 

고도식 알등심 2인분 -사진 각도는 별로네요

고도식에서는 직원분이 초벌 구이를 가져다 주신 후 직접 휘리릭(?)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따로 구워야하는 번거로움은 덜한 편이예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고깃집 치고는 특이하게 순두부찌개가 있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한 번 시켜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소 간이 강하긴 했지만...고기와 함께 밥도둑이었습니다. (다시보니 또 먹고 싶네요ㅜ)

알등심 + 순두부찌개

먹을 준비 / 다소 귀여운 앞치마 - 오구 이모티콘과 흡사합니다.

아, 메뉴판에도 나와있지만, <고도식>에서는 지리산 제주도 고도 높은 지역에서의 자란 고산돼지만 선별하여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숯불로 초벌, 주물편에 후벌해 풍미를 높였다고 합니다. 

 

전 돼지고기 늘 삼겹/목살/항정살 정도만 먹어봤던 것 같은데, 알등심 먹어보니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저 위에 있는 특제 소금(?) 구운파/파김치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송리단길 맛집으로 등극한 데 이유가 있다는 걸 체감하긴 했네요. 

 

 

총평 (★★★★) 

아, 지금 생각해도 괜찮았던 곳이라 추천을 드리긴 하지만,

사실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에 웨이팅이 너무 길다는 것 때문에 별 하나를 뺐습니다. 

 

배고픈데 길게 기다리는 게 힘든 저로서는 주말에 길게 기다리면서까지는 먹지 않을 것 같으나,

전화로 웨이팅이 없다는 걸 알거나 주중 저녁 좀 이른 시간 정도면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고도식에서 식사 후 디저트는?

고기 먹고 나시면 다들 아이스크림... 땡기시지 않나요? (저만 그런거면 패스) 

저는 아무래도 짜게 저녁을 먹다보니 개운한 걸 먹고 싶고, 당시가 여름이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져 다급히 아이스크림집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게 송리단길에 있는 <젤라떼리아도도>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당일은 평일 저녁이었어서 매장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은 없어 조용했습니다. 굉장히 하얀 심플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으로, 테이블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젤라또를 파는 곳이기 때문에 근처 주민 분들이 간간히 와서 포장을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진한 초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초코가 없어 좀 아쉽긴 했으나, 우유+초코칩(약간 쿠앤크?) 맛을 창밖을 보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젤라또이지만 과하게 달거나 무겁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분들은 이곳 또한 추천드립니다. (소컵에 5,000원이라 다소 비싸긴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다시 먹고싶어서 쓴 잠실 송리단길 고깃집 <고도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