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술집, 카페, 식당 이용 가능한가?

코로나19의 4일째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섰는데요.  

이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가 바로 어제(8.28)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보다는 약하지만 2단계보다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를 실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며칠동안 고심하다가 내린 결정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심각성에 대해 유추해볼 수 있겠는데요.

질병관리본부(질본)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이 정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력이라면 다음 주에는 일일 확진자가 800~2000명까지 웃돌 것이라 예측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하고 호소했습니다. 

 

그렇다면 2.5단계로 격상된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가장 궁금했던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일 경우, 술집, 카페, 식당 등등을 이용할 수 있나? 라는 것이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식당 및 제과점 - 먼저 가장 우선적으로 바뀌는 것은 말씀드린대로 수도권 음식 및 제과점의 경우 낮 시간 대에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음식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수도권 프랜차이즈 카페(스타벅스, 파스쿠치, 커피빈, 커피 스미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이디야,  등등) -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허용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식당이나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같은 제과점에서의 음식 취식은 밤 9시까지는 가능하지만, 대형 카페의 경우에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카페에서 커피는 못 마시지만 파리바게트에서는 마실 수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또, 9시 전까지야 술집 이용이 가능하지만 평소 술집 영업 시간인 늦은 밤부터 익일 새벽까지 이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궁금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실시하냐는 것인데요.

아래 그림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오는 8월 30일(일요일) 0시부터 9월 6일 일요일 밤 12시까지 한시적으로 실시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리두기 방침은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연장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거리두기로 누구보다 자영업자들의 매출액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종식이 언제 가능한지 불분명한 이 상황 가운데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먼저 모두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