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 전말 #JeSuisProf #JeSuisEnseignant

안녕하세요, 프리프롬입니다. 

며칠 전, 뉴스 포털에서 '프랑스 교사 참수'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봤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떠한 사건이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unsplash

프랑스 교사 참수 살인 사건 용의자 신상 및 살해 이유? 

2020년 10월 16일, 프랑스 파리 근처에서 중학교 인근에서 47살의 역사 교사(사무엘 프티)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교사의 목을 잘라 살해한 용의자는 범행 후, 자신의 SNS(트위터)에 잘린 머리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다고 합니다. 

"마크롱, 알라의 이름으로 무함마드를 무시한 개들 중 하나를 처형했다.(그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고 올린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이 총을 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하여 현장에서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평 "웃다가 죽지 않는다면, 100대의 채찍을"

사살된 용의자는 체첸공화국 출신의 18세 남성이며, 그가 살해한 교사가 '샤를리 에브도' 사건을 언급하며,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수업 시간에 보여주며 표현의 자유를 가르친 것에 반감을 갖다가 교사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악질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해당 용의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용의자는 수업 때, 무함마드 만평을 사용한 것에 반발한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감을 표한 내용을 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해당 교사의 이름 및 행방에 대해 물은 뒤 이와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 전부터 인터넷을 통한 협박 등을 받던 프티 교사는, 살해당하기 전부터 신변에 위협을 느껴 평소 출퇴근하던 루트가 아닌 주거지역을 가로지르는 길로 출퇴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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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참수 사건에 대한 프랑스 수사당국의 입장 및 프랑스 국민의 반응? 

프랑스 수사당국은 살해된 교사가 무함마드 만평 보여준 후 살해된 것임을 고려하여 이를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살된 용의자의 친인척 4명과 살해된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의 학부모 등 6명을 이번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구속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교사의 수업 방식에 대해 이의 및 소송을 제기했었으며, 이전에 이슬람 강경주의자로 프랑스 당국의 수사망에 올랐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교사 참수 사건에 대해 프랑스 국민들은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가 거리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며 슬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또한 '우리의 동지가 표현, 믿음과 불신의 자유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며 모두 시민으로서 단결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리 거리에는 코로나임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애도의 행진을 벌였고, 21일에도 또한 살해된 교사 프티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reefrom__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교사들은 프티 교사가 지향했던 가르침을 멈추지 않겠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현재 인터넷에서는 이 뉴스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예전 샤를리 에브도 테러 후 땡와 동일하게

 

#나도교사다 (#JeSuisProf #JeSuisEnseignant)

 

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살해된 프티 교사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우주의자들에 대한 반감을 더할 수 밖에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프랑스 교사 참수 살해 사건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